가락지나물의 효능과 활용 방법
가락지나물은 장미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 식물로, 우리나라 들판과 논밭뚝의 습기 있는 곳에서 자생합니다. 약용으로 활용되는 것은 물론이고, 어린순을 나물로 먹을 수도 있습니다. 예로부터 뱀에 물렸을 때나 단독, 편도선염, 학질 등의 질환 치료에 민간요법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본 글에서는 가락지나물의 특징, 약효, 활용 방법 등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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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지나물의 형태와 생태
🍹생김새
가락지나물은 키가 20~60cm 정도로 자라는 다년생 초본입니다.
근생엽(뿌리에서 나는 잎)은 긴 잎자루 끝에 5개의 작은 잎으로 구성된 장상복엽이며, 줄기에 달리는 잎은 3개씩 배열됩니다.
위로 갈수록 잎자루가 짧아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꽃은 노란색이며, 가지 끝에서 취산화서(꽃자루 끝에서 여러 갈래로 갈라지는 꽃차례) 형태로 핍니다.
소화경(작은 꽃줄기)에는 백색 털이 있으며, 꽃잎은 다섯 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열매는 삭과 형태로 털이 없고 세로로 약간 주름이 잡혀 있습니다.
🍹개화기와 서식 환경
가락지나물은 5월에서 7월 사이에 개화합니다.
주로 들판, 논밭뚝, 습기가 있는 곳에서 자생하며 비교적 적응력이 강한 식물입니다.
야생에서 쉽게 찾을 수 있으며, 건강한 환경에서 자연적으로 번식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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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지나물의 약효와 민간요법
🍹전통적인 약용 활용
가락지나물은 예로부터 한방에서 다양한 질환 치료에 사용되어 왔습니다.
특히 뱀에 물렸을 때 해독 작용을 기대할 수 있으며, 단독(피부 염증), 편도선염, 학질(말라리아), 고열, 경풍 등의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고 전해집니다.
🍹뱀에 물렸을 때의 사용법
뱀에 물렸을 경우 가락지나물의 전초(뿌리가 달린 전체 식물)를
하루 30~40g 정도(말린 것은 6~12g) 달여서
2~3번에 나누어 식사 후에 섭취하면 해독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가락지나물이 체내 독성을 중화하는 작용을 한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기타 질환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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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피부 염증): 가락지나물을 달여서 복용하거나 환부에 바르면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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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선염: 목이 붓고 통증이 있을 때 가락지나물 달인 물을 마시면 염증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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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질(말라리아): 한방에서는 가락지나물을 학질 치료에 활용해 왔으며, 고열을 동반하는 질환에 유용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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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열과 경풍: 가락지나물은 열을 내리고 신체를 안정시키는 작용이 있어, 고열 및 경풍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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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지나물의 식용 활용
🍹나물로 활용
가락지나물의 어린순은 식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봄철에 연한 순을 채취하여 나물로 무쳐 먹거나, 국거리로 활용하면 독특한 풍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산뜻한 맛이 살아납니다.
🍹가락지나물 요리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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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물 무침: 어린순을 데친 후 참기름, 간장, 깨소금 등을 넣고 무치면 향긋한 나물이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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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끓이기: 된장국이나 된장찌개에 가락지나물을 넣으면 깊은 맛을 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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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 가락지나물을 반죽에 묻혀 튀기면 바삭하면서도 향긋한 별미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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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지나물의 효능 연구 및 현대적 활용
현대의 연구에 따르면, 가락지나물에는 항염, 해독 작용을 하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플라보노이드 및 사포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항산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이 됩니다.
최근에는 가락지나물을 활용한 건강식품 및 한방 치료제 개발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해독 작용을 기반으로 피부 질환 치료제, 해열제, 면역 증진 보조제로서의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가락지나물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식물이며, 강력한 해독 및 항염 작용을 가지고 있어 한방에서 널리 활용되었습니다. 어린순을 식용으로 활용할 수도 있어 건강한 자연 식재료로도 가치가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