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수국

등수국은 한국, 일본, 사할린 등 동아시아 지역이 원산지인 덩굴성 수국과 식물입니다. 공중을 타고 오르는 특성으로 벽면이나 나무를 따라 아름답게 자라며, 여름철 하얀 꽃을 피워 정원을 화사하게 만듭니다. 이 글에서는 등수국의 식물학적 특징, 재배 조건, 번식 방법, 병해충 관리, 활용법 등을 상세히 소개합니다. https://species.nibr.go.kr/index.do 🌱 등수국의 식물학적 특징 등수국은 덩굴성 낙엽관목으로, 공기뿌리를 이용해 바위, 나무, 벽 등을 타고 오릅니다. 자연 상태에서는 10~15m까지 자랄 수 있으며, 줄기는 점차 굵어져 나무처럼 단단해집니다. 잎은 넓은 난형 또는 심장형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진한 녹색을 띱니다. 6~7월이 되면 흰색의 꽃이 산방꽃차례를 이루며 피는데, 불염포(꽃처럼 보이는 잎)가 크게 발달해 눈길을 끕니다. 꽃은 향기가 없지만 벌과 나비를 유인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가을이 되면 단풍이 들어 황금색으로 물들며 겨울에는 붉은빛이 도는 갈색 줄기가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https://species.nibr.go.kr/index.do 🌱 등수국의 재배 조건과 적합한 환경 등수국은 반음지에서 잘 자라지만, 충분한 햇빛을 받을수록 꽃이 풍부하게 핍니다. 다만 한여름의 강한 직사광은 잎을 마르게 할 수 있으므로, 오후에는 약간의 그늘이 있는 장소가 이상적입니다. 토양은 배수가 잘 되면서도 보수력이 있는 비옥한 땅을 선호합니다. 1. 흙과 비옥도 관리 등수국은 약산성(pH 5.5~6.5) 토양에서 잘 자랍니다. 심기 전 퇴비나 부엽토를 혼합해 토양을 개선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칼리성 토양에서는 철분 결핍으로 잎이 누렇게 변할 수 있으므로, 피트모스 또는 황산철을 첨가해 산도를 조절해야 합니다. 2. 물 주기 등수국은 습기를 좋아하지만 과습에는 약합니다. 봄과 가을에는 주 2~3회,...